▲사진 = 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무랄랴(23)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만 18세때 브라질 1부리그인 플라멩고팀에서 프로 데뷔한 무랄랴는 2014시즌까지 64경기를 소화했고, 2015, 2016시즌은 브라질 2부리그인 루베르덴시(Luverdense) EC와 CA 브라강치누(Bragatino)로 임대돼 39경기에서 활약하는 등 프로통산 116경기에 출전했다.
173cm, 68kg의 무랄랴는 경기장을 폭넓게 사용하는 Box-To-Box 스타일의 중앙미드필더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몸싸움에 능하고, 저돌적인 태클과 강한 중원 압박 능력이 우수하다.
특히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는 빠른 패싱과 기습적인 중앙침투로 상대 밀집 수비를 풀어주는 공격전개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팀의 다양한 전술 구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룰리냐와 무랄랴, 알리 선수는 하반기 등록이 가능한 7월 3일 광주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며, 하반기부터 팀의 반등을 위해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