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브렉시트' 완화, 위험자산 'Cherry Picking'-안전자산 'Flash Crash'

입력 2016-06-21 07:02
생방송 글로벌 증시 2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브렉시트' 완화, 위험자산 'Cherry Picking'-안전자산 'Flash Crash'

Q > 브렉시트 선거, 극도의 과열 양상 전개
지난 주 조 콕스 英 하원의원의 피살사건 이후 브렉시트 선거 운동이 중단되었으며, 선거 운동이 재개된 현재 브렉시트 잔류에 대한 의견으로 급반전 되고 있다. 또한 IMF와 OECD 등의 기관들에서도 잔류 당위성 보고서를 발표해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에 작용했다.
Q >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선호 움직임
현재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빠르게 안전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영국증시를 비롯한 유럽증시가 평균 3% 이상 급반등 했으며, 美 다우지수 등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1%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자는 Cherry Picking으로 큰 수익을 얻고 있다.
Q > 모든 가격변수, '균형'으로 수렴하는 성향
모든 가격변수는 균형에 수렴하는 성향이 있다. 투자 관점에서 가격하락이 지속될수록 Cherry Picking의 매력도는 증가하게 되고 위험자산 투자자가 큰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브렉시트 우려 확산으로 인해 폭락했던 금융주는 급반등 했으며, 이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에게는 큰 수익이 발생했다.
Q > 과거 Cherry Picking 사례는?
-리먼 사태 이후 다우지수 6,400p → 18,000p
-2014년 말 루블화 1달러에 81루블 → 49루블로 반등
-후강퉁 이후 상해종합 2,000p → 5,166p 폭등
-아르헨티나 국채, 마크리 정부 출범 이후 잭팟 발생
-엔화 투자자, 1년 만에 25% 최대 수익률
Q > 브렉시트 영향??? 국제 외환시장 급변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인해 파운드화는 1.41달러에서 1.46달러대로 반등했으며, 유로화도 1.11달러대에서 1.13달러대로 급반등 하면서 달러인덱스가 93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약세로 인해 엔/달러 환율도 103엔대로 하락했으며 전일 원/달러 환율도 1,160원이 붕괴되었다.
Q > 브렉시트 우려 속 'Flash Crash' 경고 주목
브렉시트 우려가 불거지면서 조 콕스 英 하원의원 사태 이전에는 선진국 국채에 쏠림현상이 발생했지만, 조 콕스 사태 이후에는 선진국 국채에 투매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로 인해 독일 국채금리는 175% 폭등해 전형적인 Flash Crash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Q > 'Flash Crash' 돌발적인 가격변동 사태
Flash Crash 현상은 갑작스럽게 주가 등의 가격변수에 대폭락이 발생하는 것이다. Flash Crash 현상이 발생하기 전에는 wobbling market이 발생하고 이후 dumping 현상이 발생한다. 금융위기 이후 Flash Crash 현상은 자주 발생하고 있다.
Q > 6월 글로벌 이벤트 마무리 국면
이번 달에 집중적으로 예정되어 있던 글로벌 이벤트들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이벤트인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탈퇴에서 잔류로 선회될 가능성이 높지만 변수는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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