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투자가가 한국의 인구수와 맞먹는 5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국 반관영 중신사(中新社)에 따르면 중국 증권등기결산공사(예탁원) 분석결과 5월말 현재 중국 A주(내국인 거래 주식) 시장에 계좌를 가진 개인투자자는 모두 5천5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456만4천명) 증가했다.
이들 가운데 5월말 현재 보유주식 가치가 10만 위안(1천767만원)에 못 미치는 소액 투자자가 74.7%에 달했다.
지난 1년간 1만 위안(176만원) 미만의 투자자가 444만5천명, 1만∼10만 위안의 투자자가 288만5천명 늘어난 것 외에는 10만 위안 이상 보유자는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 1억 위안(177억원) 이상의 주식부호는 617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6월 8일 5,131.88로 정점을 찍은 후 급락을 거듭해 지난 6월 17일 현재 2,885.11로 43.8%나 떨어진 상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