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보증수표 역세권, '시청역 비스타동원' 완판 코앞

입력 2016-06-20 12:11
-뜨거운 청약열기 6만여명 청약 나서 경쟁률 138 대 1

-지하철역과 이어진 초역세권, 수요자 끌어 모아



시청역 4번출구와 접해있어 초역세권으로 몸값을 높인 '시청역 비스타동원'이 완판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지난 9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일반공급분 472가구 모집에서 6만5220명이 몰려 평균 1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부산 최중심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 외에도 교통, 학군, 편의시설, 기반시설, 직주근접성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인기 요소를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단지는 지하철역 출구와 바로 아파트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크다. 통상 대형 오피스 건물 등 랜드마크 특성을 갖는 곳을 위주로 지하철 출구와 이어진 사례를 볼 때 향후 주거지의 가치가 더 올라갈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하철 노선이 수도권에 비해 많지 않은 지방 대도시의 경우, 역세권에 대한 프리미엄이 더 높아질 수도 있어 주택선호도가 항상 높은 편"이라며 "여기에 이곳은 부산의 최중심이라는 입지까지 더해져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주상복합단지로, 지상 38층 4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740가구와 오피스텔 187실이 공급된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주변에는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는 행정타운이 형성되어 있어 공무원이나 관련기관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 연산초등학교와 연제중, 연산중, 망미중, 연천중 등을 쉽게 통학할 수 있고 부산의 명문고고인 부산외고와 남일고, 덕문여고도 근거리에 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도보거리에 이마트 연제점이 있으며 거제전통시장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부산의 도심에 해당하는 서면과 가까워 롯데백화점, NC백화점, CGV, 메가박스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아파트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에 있고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분양계약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참고로 동원개발은 1975년 설립 이래 전국에 '동원로얄듀크' 브랜드 6만 가구를 선보인 부·울·경 최대 건설기업으로, 프리미엄을 만드는 아파트로 유명하다. 이 말을 입증하듯 올 상반기 청약경쟁률 순위 TOP 15위권에 동원개발 분양단지만 2곳(해운대비스타동원, 온천장역동원로얄듀크)이 올랐다. 특히 '해운대비스타동원'은 최고 경쟁률 380 대 1을 기록해 올 상반기 최고 이슈 단지로 떠올랐다. 또 지난 5월 13일 오픈 한 동탄2신도시 '1차 동원로얄듀크' 청약은 모든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되었고 계약 4일만에 100% 완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