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항고혈압제 동남아 6개국 수출

입력 2016-06-20 09:42
보령제약이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 제너릭 사업부인 산도즈와 고혈압치료제인 '실니디핀(정)'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산도즈를 통해 태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홍콩 등 총 6개국에 10년간 순차적으로 7,300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게 됩니다.

'실니디핀(정)'은 칼슘채널 차단제(CCB) 계열의 항고혈압제로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베트남,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ARB계열 항고혈압제 신약 카나브(단일제)와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에 이어 CCB계열 항고혈압제 시장까지 진출하며 동남아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카나브 해외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카나브와 함께 동남아 항고혈압제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