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네요' 1회가 전파를 탔다.
20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에서는 이은희(김지영 분)와 나민수(고세원 분)가 악연으로 엮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죽은 약혼녀를 잊지 못하고 혼자 살고 있는 나민수는 이은희를 처음 본 뒤 죽은 약혼녀와 닮은 그의 모습에 시선을 빼앗겼다. 나민수는 결혼 한 달을 앞두고 약혼녀를 비행기 사고로 잃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
한편 이은희는 넉넉치 않은 경제 사정을 가진 손님들에게 공짜로 예복을 맞춰주는 등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열혈 아줌마인 웨딩드레스 사업가로 어려운 사정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장에서 재회 했다. 이은희가 맞춰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결혼식장이 나민수가 운영하는 웨딩홀이었던 것. 화장실을 찾던 이은희는 길을 헤매다 통제실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나민수와 재회해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이후 결혼식장에선 신랑의 전 여자의 영상이 흘러나오며 결혼 사기죄가 만천하에 드러났고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도망가는 신랑을 붙잡은 이은희는 분노하며 신랑을 폭행했고, 소동을 말리러 온 나민수 역시 덩달아 이은희에게 맞으며 코피를 쏟았다.
한바탕 소동이 지나간 후 몰래 통제실에 잠입해 영상을 튼 범인을 수색하던 나민수는 통제실 CCTV에 찍혀 있는 이은희를 확인한 후 그를 범인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두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