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고열 증세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오늘(18일) 풍납동 아산병원으로 병실을 옮겼습니다.
신동주 전 일본홀딩스 부회장측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오늘 오후 2시쯤 서울대병원에서 아산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을 옮긴 이유에 대해선 "고령으로 회복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소견과 가족의 요청으로 다른 병원으로 옮기게 됐을 뿐, 특별히 몸 상태가 악화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해 11월 초에도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감염 증상 때문에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나흘 만에 퇴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