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17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1.41포인트, 0.07% 오른 1,953.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전일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장 초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이 1,00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75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팔았습니다. 반면, 기관만 홀로 596억원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464억원어치가 순매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습니다.
운수창고가 1.78% 상승한 가운데 유통업(1.37%)과 기계(1.11%) 등도 올랐습니다.
반면, 의약품은 1.58% 떨어졌고, 의료정밀(-0.99%), 철강·금속(-0.95%), 건설업(-0.72%) 등도 1% 가까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21% 상승한 가운데 한국전력(+0.69%), 삼성생명(+0.20%), 기아차(+1.36%) 등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삼성물산은 3.46%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1.71%)가 2% 가까이 하락했고, 네이버(-1.71%), SK하이닉스(-2.19%), 포스코(-2.45%) 등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70선에 머물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39포인트, 0.20% 내린 678.86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7억원, 46억원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275억원 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1.06% 내렸고, 동서(-1.35%), CJ E&M(-1.81%), 메디톡스(-1.65%) 등도 1%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0.11% 올랐고, 바이로메드(+0.07%), SK머티리얼즈(+1.00%) 등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30전 오른 1172원70전을 기록했습니다.
TRUE코리아프리미어 ETN은 0.20% 하락한 9,795원에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