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영향 강남구 아파트값 3.3㎡ 3300만 원

입력 2016-06-17 12:08
재건축의 영향으로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5년 만에 3300만 원을 기록했다.



1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이 0.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45%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주(0.43%)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개포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고분양가 영향으로 6월 현재 서울 강남구 전체 아파트값은 3.3㎡당 3300만원을 기록해 2011년 3월의 3302만원 이후 5년 만에 30300만원대에 올라섰다.

강남구 아파트 역대 최고가는 2007년 2월의 3.3㎡당 3554만원이다.

구별 상승률을 보면 중(0.35%)·강남(0.34%)·강동(0.31%)·금천(0.26%)·양천(0.20%)·마포구(0.1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상승했다.

재건축 호재가 있는 과천시는 한주 만에 1.26%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전세가는 서울이 0.07%로 지난주(0.0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지만 신도시는 0.02%로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