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방, 키즈카페 신화 이을까?

입력 2016-06-17 10:45
무제한 레고대여 블럭방 건전한 놀이 공간으로 주목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블럭방이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의 다양한 블럭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블럭방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흥미 유발은 물론 집중력도 키울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키즈카페와 달리 블럭방은 초중고는 물론 대학생,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 서산에 기존 블럭방에 무제한 레고대여 서비스를 접목시킨 신개념 블럭방 ‘블럭팡’이 오픈한다.

이 곳에서는 한달 29,000원이면 무제한으로 레고와 블럭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집으로 대여까지 가능하다. 하루 천 원 수준이기 때문에 기존 블럭방 대비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대여 품목은 레고, 보드게임, 세계 블럭 등 400여 종에 이르며, 매월 신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는 놀이 공간이 되고 있다.

유니세프와 초록우산, 굿네이버스 등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으며 비즈니스모델 및 대여케이스 특허 출원을 완료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전문성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충남 서산 블럭팡 측은 “이미 오픈 전부터 문의를 해오는 고객들이 상당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온 가족의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