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5월 가입자 1,302명…월 기준 사상 최대

주택연금 가입자가 한달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사장 김재천)는 지난달 주택연금 가입자가 1,302명으로 2007년 첫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가입자 1천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가입자수 487명의 3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공사 측은 지난 4월 25일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이후 5월 말까지 주택연금 상담 신청자(8,216명)가 전년 대비 5.2배 늘어나는 등 관심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5월 한달간 가입자는 '일반 주택연금'이 64.7%(843명)로 가장 많았고 '우대형 주택연금 25.5%(332명),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9.8%(12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이후 주택연금에 대한 고령층과 자녀세대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주택연금 공급이 늘면서 고령층의 부채감축과 주거안정, 노후생활비 마련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