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팬들의 사랑, 7년 된 지금도 신기하고 감사해" (화보)

입력 2016-06-16 10:42


5인조 컴백을 예고한 그룹 비스트의 패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비스트는 최근 패션 매거진 쎄씨와 함께 7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앨범 '예이(yey)'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을 알린 비스트는 정규 3집 음반 '하이라이트(Highlight)'를 통해 한층 성숙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3년여 만에 내놓는 정규 음반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Highlight)'의 티저 이미지에는 파스텔 톤의 하늘과 다섯 마리의 나비가 담겨있다. 이는 5인조로서의 새 시작을 알리는 의미다.

이어 쎄씨 7월호에 담긴 화보는 한 여름날과 어울리는 스릴러 콘셉트로 7년 간 성장한 멤버들의 성숙하고 섹시한 모습을 담았다. 비스트는 한 달여 간의 일본 투어를 앞둔 바쁜 일정에도 유쾌하게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촬영과 인터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용준형은 새 앨범에 대한 힌트로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구성될 예정이에요. 저희의 컬러를 버리지 않으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려 했고요. 이제 곧 일본에 한 달 동안 머물러야 하는 여유롭지 않은 일정 중에도 최고의 앨범을 만든 것 같아 뿌듯해요”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정상에 오른 비스트에게도 더 욕심나는 것들이 있는지를 묻자 윤두준은 “정상은 아니고 아직 올라가고 있는 중이에요. 산기슭 정도요.(웃음) 더 열심히 올라가려고 단단히 장비를 채웠어요”라고 말했고, 양요섭은 “저희는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아요. 저희가 활동을 자주 하는 그룹이 아니라서, 팬 분들의 갈등도 해소해드리고 싶고요”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훗날, 어떤 남편,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이기광은 “저는 아들과 축구하면서 함께 잘 뛰어노는 아빠가 될 것 같아요”라고 답했고, 양요섭은 “집에 빨리 들어가는 남편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용준형은 “부자 남편이요! 내 부인이 어디 가서 다른 여자의 물건을 보고 부러워하지 않게 하는 남편이 될 거예요”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비스트는 팬 사랑도 잊지 않았다. 7~8년 차가 되면 팬들이 주는 사랑에 익숙해질 법도 하지 않냐는 질문에 용준형은 “저희는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 사랑이 매번 신기해요. 저희가 이런 큰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늘 생각하고요”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고, 양요섭 역시 “세상에 당연한 건 아무 것도 없어요. 앞으로도 비스트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희도 많은 사랑을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현재 비스트는 일본 투어를 마치고 7월 4일 발매되는 정규 3집 '하이라이트(Highlight)'를 위해 연습에 매진 중이며, 비스트의 화보 및 인터뷰 16페이지는 패션 매거진 쎄씨 7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들의 메이킹 영상이 담긴 패션 필름은 쎄씨 홈페이지에서 즐길 수 있다. (사진=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