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1천명당 36명…유행성 질병 '주의' 필요

입력 2016-06-16 10:06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지난 6월 11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수가 35.9명(잠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과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개인위생 준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0~6세)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입니다.

수족구병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뇌염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