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 ‘니가 참 좋아’ 4개 음원 차트 1위…어쿠스틱 편곡으로 재탄생

입력 2016-06-16 08:40


남성 듀오 십센치(10cm)의 신곡 ‘니가 참 좋아’가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16일 오전 0시 공개된 십센치의 ‘니가 참 좋아’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엠넷, 올레뮤직, 지니, 벅스 1위를 포함해 멜론 6위, 네이버뮤직 2위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TOP10에 진입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노래는 지난 2003년 발표된 걸그룹 쥬얼리의 대표 히트곡 ‘니가 참 좋아’의 리메이크곡으로, 십센치 특유의 재기발랄한 어쿠스틱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원곡자인 박근태 프로듀서는 “사전에 십센치와 음악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아티스트 본연의 색깔을 살리는 방향으로 곡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탄생한 십센치표 ‘니가 참 좋아’는 권정열의 달콤하면서도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윤철종의 리드미컬한 기타 연주가 귀를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배우 신소율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소율의 통통 튀는 상큼함과 십센치의 중독적인 음색이 만나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행복 바이러스 뮤직비디오가 완성됐다는 평가다.

신소율은 뮤직비디오에서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혼자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데, 이 모습을 친오빠에게 들켜 놀림을 당한다. 여기서 친오빠 역으로 깜짝 등장하는 서장훈이 뮤직비디오의 반전 재미다.

수지, 백현의 ‘Dream’, 에릭 베넷의 ‘정말 사랑했을까’, 에디킴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Feat.이성경)’, 그리고 십센치의 ‘니가 참 좋아’까지 신곡과 리메이크곡으로 음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박근태 프로듀서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지속적으로 특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