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미국 다른 지역까지 공격할 것”…올랜도 총기 테러 뒤 첫 동영상 유포

입력 2016-06-15 21:58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미국 올랜도 총기 난사 테러 뒤 15일(현지시간) 인터넷을 통해 첫 동영상을 유포했다.

IS의 홍보 조직인 알바타르가 제작한 '올랜도 공격'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5분 41초 분량으로 올랜도 테러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테러범 오마르 마틴을 칭송했다.

그들은 마틴을 'IS의 사자'라고 부르면서 "움라(이슬람 초기 시대의 공동체)의 영광을 바로 세웠다"고 평가했다.

IS는 이 동영상에서 "미국이 샴(이라크와 시리아 일대)을 계속 공격하는 한 미국은 안전한 곳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뉴욕, 워싱턴, 올랜도는 물론 다른 지역까지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또 이번 올랜도 테러를 미국의 무슬림 학살에 대한 복수라고 규정하면서 정당화했다.

얼굴을 흐릿하게 처리한 IS 대변인 아부 모하마드 알아드나니가 "자기가 있는 곳(서방)에서 이단자를 조금이라도 공격하는 것은 가장 효과적이며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외로운 늑대'의 테러를 선동하는 내용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