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산하 18세 이하 유스팀 포항제철고가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17일부터 경북 안동시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왕중왕전은 단판 토너먼트로 치뤄지며, 포항제철고는은 18일 오후 2시에 서울 동부권역 2위팀인 경신고를 상대로 왕중왕전 우승을 향한 첫 경기를 펼친다.
이번 왕중왕전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전국고등축구 전기리그에서 각 권역 상위권에 진입한 64개 팀이 출전한다.
포철고는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 7승 1무 2패의 기록으로 B조 2위에 올라, 왕중왕전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지난 2013년과 2015년(후기) 왕중왕전 우승을 기록, 전국 고등리그 정상의 자리를 경험한 포철고는 2014년에도 준우승을 하는 등 최근 3년동안 펼쳐진 왕중왕전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며 국내 유소년리그 최고의 명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윤희준 포철고 감독은 "대표선수와 부상선수들의 복귀로 전력상승이 됐다. 주니어 리그에서는 아쉽게 2위를 했지만 왕중왕전에서는 최상의 전력이 예상되므로 좋은 성적과 좋은 경기력 두 가지를 다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우리의 장점인 조직력과 스틸러스라는 자부심으로 첫 경기부터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