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곱셈·나눗셈·방정식까지 풀어내는 IQ 164 만 3세 영재 등장

입력 2016-06-15 16:08


지능지수 164에 빛나는, 41개월 수학 영재가 등장했다.

15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수를 세기만 해도 놀라운 나이에 사칙연산은 물론, 중학교 과정의 수학문제를 푸는 만 3살 백강현 군이 등장한다. 강현 군은 곱셈 나눗셈은 물론, 긴 문장을 해석하고 스스로 식을 만들고 풀어야 하는 방정식까지 완벽하게 풀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갓 돌이 지났을 때부터 수를 가지고 놀았다는 강현이는 수학뿐 아니라 책읽기도 좋아해 상식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 검사결과 강현이의 지능지수는 영재발굴단 사상 최고수준인 164였다. 모든 영역에서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엄마는 이런 아이가 무서울 때가 있다는데. 엄마는, “나는 사실 (수학 공부를) 안 했으면 좋겠다. 아이는 그냥 아이대로 컸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하루 종일 수학문제를 풀고,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읽고 자겠다고 매일 밤 늦게까지 엄마와 씨름을 하는 강현이. 대체 왜 이렇게 공부에 빠져든 걸까?

공부를 말리고 싶어 하는 엄마에게 강현이는 충격적인 한 마디를 던졌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하잖아. 강현이가 직접 돈을 많이 벌어야 장난감도 살 수 있고 더 맛있는 음식도 살 수 있잖아.” 휴직 중인 아빠와,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엄마를 위해, 자기가 공부를 해서 돈을 벌겠다는 것.

41개월 슈퍼베이비 백강현과 역사에 푹 빠진 애국영재 김민준, 홍석윤의 사연은 15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