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사기' 이주노가 돈을 성실히 갚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주노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14단독 심리로 진행된 사기혐의 5번째 공판기일에서 "선고 기일까지 시간을 주면 피해자와 합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갚아야 할 금액이 적지 않아 합의 도달까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하자 이주노 변호인은 "가능하다. 합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주노의 요청을 받아들여 6번째 공판 기일을 오는 8월 24일로 정했다.
이주노는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월 사이 돌잔치 전문회사 개업 비용을 명목으로 지인 최모씨와 변모씨에 1억 원과 6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다. 경찰은 지난해 8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이주노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