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장마 언제 시작? 기상청 "15~16일 천둥 번개 동반 비"

입력 2016-06-15 07:08


오늘날씨는 장마전선이 북상, 전국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날씨는 장마 영향으로 서울·경기도·강원도·충남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부지역 약 5km 상공에 영하 10도 내외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대기 하층에는 저기압에 동반된 강한 강풍을 따라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심하게 불안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부터 16일까지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남 일부 많은 곳 80mm 이상, 강원 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20∼60mm, 강원 영동·제주도 10∼40mm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부터 내일 낮까지 전국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린 후 내일 오후부터 대부분 그칠 것"이라며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설명했다.

19∼20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에는 21∼22일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19∼20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21일에는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23일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지만 북태평양 고기압 발달정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