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입물가 동반 반등…환율·유가 상승 영향

입력 2016-06-15 06:01
5월 수출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0.45로 4월보다 2.4% 상승했습니다.



2월을 기점으로 하락하던 수출물가는 원화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5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171.51원으로 4월(1,147.51원)보다 2.1% 상승했으며 석탄 및 석유제품은 14.1% 올랐습니다.

최근 수출물가 하락을 이끌던 전기 및 전자기기의 가격도 전달보다 1.5% 상승하며 반등에 힘을 보탰습니다.



5월 수입물가지수는 77.43으로 전달보다 3.5% 오르며 역시 한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두바이유는 4월 평균 38.99달러에서 5월 44.26%로 한달 사이 13.5% 상승하며 수입물가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5월 대비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각각 4.0%, 5.1%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