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일, 서장훈에게 진심 담아 영상편지..."중학교 때처럼"

입력 2016-06-14 15:58


전 농구선수 석주일이 후배 서장훈에게 진심을 담아 영상편지를 보낸다.

14일 밤 11시 방송되는 TV조선 <호박씨>에서 석주일은 서장훈에게 속마음이 담긴 영상편지를 보냈다.

석주일은 “장훈이는 중학교 때부터 함께한 너무나도 사랑하는 후배인데 서로 연락을 안 한 지 2~3년이 되었다. 2년 동안 장훈이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이 안 오더라. 서로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김흥국이 “서장훈과 화해하고 풀 생각은 없느냐”고 묻자 “장훈이는 메이저리그고 나는 마이너리그이기 때문에 마주칠 기회는 없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다. 장훈이도 성격이 정말 좋은 아이니까 오해는 언제든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가 서장훈을 향한 영상편지를 권하자 석주일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장훈아, 나는 너와의 관계가 언제나 똑같다고 생각을 해. 우리가 중학교 때 처음 만났을 때처럼 마지막도 함께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오해 속에서 진실이 가려져 있는 것 같다. 언젠가 대한민국 농구계를 위해 너의 모든 것을 쏟아 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어린 영상편지를 보내 관계회복을 시도했다는 후문이다.

석주일이 전하는 서장훈과의 인연은 14일 밤 11시 TV조선 <호박씨>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