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토니안·알베르토 "돈으로 살 수 있는 건 '순간적인 행복'일 뿐"

입력 2016-06-14 10:15






'비정상회담' 에서 행복과 돈의 상관관계에 대해 토론했다.

1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한국 대표로 토니안과 김재덕이 출연해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 Vs 살 수 없다'라는 주제로 각국의 비정상들과 토론을 나눴다.

MC 전현무는 이에 대해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는 건 맞지만, 어느 정도 행복해지는 건 있다고 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현무는 "가령 돈이 없을 때는 사고 싶은 것이 있어도 돈 때문에 고민고민을 계속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있다. 돈이 있을 때는 확실히 이런 스트레스가 줄어든다"고 답했다.

이에 이탈리아 비정상 알베르토는 "돈으로 '순간적인 행복'을 살 수는 있다. 하지만 깊이있는 행복은 살 수 없다"며 "돈이 있는 사람들이 깊이 있는 행복을 못 느낄 때 돈으로 '순간적인 행복'을 계속해서 소비한다.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공허함을 마주하게 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한국 비정상으로 출연한 토니안 역시 알베르토에 동의했다. 그는 "내적인 행복은 절대 돈을 통해 얻을 수 없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한 때 돈이 굉장히 많았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당시를 가장 우울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우울증까지 왔다. 돈으로 외로움은 해결할 수 없다"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을 밝혔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