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5일 순국 선열 헌정유니폼 선보여

입력 2016-06-13 18:09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두 번째 '순국선열 헌정 유니폼'을 오는 15일 저녁 7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6일 현충일,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소개됐던 이 유니폼은 K리그에서 전북이 최초로 선보였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을 기리고 후대 사람들에게 역사의식을 한 번 더 일깨우기 위한 의미다.

해당 유니폼은 기존의 전북의 컬러가 아닌 모래색 바탕에 '카모플라주(위장군복) 패턴' 디자인을 새기고 봉황 무늬를 더했다. 특히 'memories of unsung heroes'와 태극기를 새겨 이 유니폼이 갖는 의미를 부각 시켰다.

이번 유니폼의 소재는 식물에서 추출한 '쥬라실(Jurasil)'이라는 천연섬유로 제작돼 통풍성을 높이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헌정 유니폼의 동기가 되었던 주인공인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해, 전북의 써포터즈 연합인 MGB(Mad Green Boys)는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전라북도내 참전용사를 이번 수원전에 경기장으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