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선물’ 허이재, 첫 방송 본방사수 독려…캐릭터 스틸 공개

입력 2016-06-13 10:26


배우 허이재가 드라마 ‘당신은 선물’ 첫 방송을 앞두고 본방사수를 독려하며 소감을 전했다.

13일 소속사 bob스타컴퍼니 측은 SBS 새 저녁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에 출연하는 배우 허이재의 본방사수 독려 및 소감을 전하며 캐릭터 스틸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허이재는 수수한 옷차림으로 청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커다란 눈망울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허이재는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공현수로 완벽하게 분한 모습이다. 극중 수 많은 시련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밝고 씩씩한 공현수의 굳은 의지와 강한 내면을 깊은 눈빛만으로도 여실히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8일 열린 ‘당신은 선물’ 제작발표회에서 허이재는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배우로서 좋은 모습과 연기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며 8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허이재는 ‘당신은 선물’ 첫 방송을 앞둔 13일 “드디어 당신은 선물이 오늘 여러분께 첫 선을 보이는 날. 잊지 마시고 7시 20분 첫 방송 많이 봐주시고 앞으로 저희 드라마에 많은 관심과 사랑도 함께 부탁 드린다”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이어 허이재는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공현수는 구김 없이 밝고 씩씩한 성격을 지녔다. 똑순이지만 가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도 있는 사랑스러운 인물”이라면서 “밝은 만큼 힘든 사연도 많은 인물이기 때문에 최근 감정의 폭이 큰 촬영이 많았다. 그만큼 공현수라는 인물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매 순간 집중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이번 작품으로 호흡이 긴 일일드라마를 처음 접했는데, 새롭고 하루하루가 즐겁다. 가족 같이 대해주시는 배우·스텝분들과 호흡도 정말 좋고 현장분위기도 최고라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여러분께 매일 저녁 선물 같은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고 있다. 아낌없는 사랑 부탁 드린다”고 시청자들에 소감을 전했다.

허이재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 인사하게 되는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은 친 모녀같이 가까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한 날 한시에 과부가 되고, 재혼한 시어머니가 의붓 아들과 결혼한 며느리와 재회하면서 함께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하는 과정을 그린 새로운 형태의 신 고부열전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허이재는 의상 디자이너 공현수 역을 맡았다. 공현수는 첫사랑 한윤호(심지호)와 축복 속에 결혼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남편이 실종되고 혼자가 되면서 굴곡진 인생을 헤쳐 나가는 캐릭터다.

한편 허이재의 복귀로 한층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는 SBS ‘당신은 선물’은 ‘마녀의 성’ 후속으로 13일 저녁 7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