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입력 2016-06-13 10:19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0613

김민희 / 외신캐스터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지금 주목하는 이슈들,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에는 스위스나 노르웨이처럼 EU를 단일시장으로 접근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현지시간 10일 경고했습니다. 쇼이블레 장관은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라는 결과가 나온다면 이는 단일시장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EU의 안이면 안이고, 밖이면 밖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ING은행과 뉴욕멜론은행 등의 경제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부진한 고용지표가 미국 FOMC의 수요일 금리인상 결정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다음 달 7월도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현지시간 11일 밝혔습니다. 이어, 시장은 올해 말까지 금리인상을 예상하진 않지만, 많은 금융관계업자들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립톤 IMF 수석 부총재는 중국의 회사채 문제는 계속 확산되고 있고 이는 시스템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중국 정부는 개혁 약속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현지시간 11일 지적했습니다. 립톤 부총재는 중국의 회사채를 GDP의 145% 수준으로 추산한다며, 중국은 회사채 문제 해결에서 별다른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치빈 중국증권감독위원회 국제협력주임이 중국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 발표를 이틀 앞두고, MSCI의 결정에 대해서는 열린 태도를 갖고 있지만 중국A주가 세계 지표에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를 오래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현지시간 12일 전했습니다. 치 주임은 중국의 주요금융회의인 루자쭈이 포럼에서 증권 시장의 국제화 속도를 가속화하겠다는 다짐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독일 금융감독당국 바핀은 영국이 EU를 떠난다면 이는 독일 은행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현지시간 12일 전했습니다. 바핀은 독일 타게스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반대 의사를 밝히며, 런던과의 거래량이 많은 도이치뱅크와 코메르츠뱅크를 비롯한 독일의 대형 은행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알리안츠그룹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하이스는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을 비롯한 중앙은행들의 마이너스와 제로 금리정책이 성장률이 아닌 저축만을 늘리고 있다고 현지시간 10일 지적했습니다. 하이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의 사상 첫 마이너스금리정책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엔화의 급등으로 이어졌다며, 통화정책들은 불확실성을 직면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재임 중 9번째 방중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제4차 정부간 협상을 통해, 과거 독일의 공급 개혁 경험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간 12일 밝혔습니다. 한편 시장경제지위를 인정받지 못해 수출품의 반덤핑조사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는 중국은, 메르켈 총리에 해당 지위를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오일앤가스UK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국제유가 하락으로 올해 영국의 원유 및 가스 산업부문 일자리는 지난 2014년 45만개로 정점에 달했지만, 올해는 33만개로, 12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전망이라고 현지시간 10일 밝혔습니다. 이어 유가 하락으로 수입보다 지출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살아남으려면 실적을 향상시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MEHR통신은 이란이 프랑스의 토탈, 스페인의 렙솔을 비롯한 유럽의 7개 석유회사들과 원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국영이란석유사는 지금까지 유럽회사들과의 계약 판매량은 하루에 70만 배럴에 육박한다며, 올 여름이 끝날 무렵에는 하루 250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과 중국 베이징자동차가 연내 중국 톈진에 전기자동차 부품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현지시간 12일 밝혔습니다. 파나소닉이 완성차 회사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지난해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가 33만대, 한 해 만에 판매량이 3배 늘어난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의도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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