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여호민,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

입력 2016-06-13 08:22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여호민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주었다. 안방극장을 휘어잡는 냉철한 눈빛, 말투와 거침없는 연기로 불꽃 카리스마를 선보인 것.

지난 10일, 11일 방송된 '옥중화' 12, 13회에서는 정난정(박주미 분)이 꾸미는 음모극의 조력자 동창(여호민 분)이 등장해 극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동창은 정난정(박주미 분)이 꾸미는 음모가 담긴 벽서를 담벼락에 붙이는 도중 지나가는 천둥(쇼리 분)과 부딪힌 후 그에게 섬뜩한 독설을 뱉으며 위협하는가 하면, 명선을 처리하러 간 사내들에게 “그깟 계집 하날 처리 못하냐”며 따귀를 때려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옥녀(진세연 분)를 따라다니면서 일거수일투족 감시를 하다 마침내 명선의 행방을 찾아 활을 겨누는 모습으로 극이 마무리 되어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날 여호민은 그동안 다수의 명품사극에서 보여줬던 코믹한 연기와는 반대로 카리스마와 진중함이 공존하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줘 첫 등장부터 짧지만 강렬한 명불허전 사극감초의 면모를 한껏 발휘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헐.. 나 주몽에서 완전 팬이었는데! 역시 실망 안 시키는구나..", "너무 오랜만이야 반가워요ㅠㅠ 앞으로도 계속 나와주세요", "잠깐 나왔는데도 머릿속에 계속 맴도네.. 앞으로 정난정이랑 어떤 일을 꾸밀지 기대된다!!" 등 다양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여호민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명품 신스틸러로 등극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