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주택 온라인 계약 첫 실시

입력 2016-06-12 22:16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5일 서울 가좌·인천 주안·대구혁신 행복주택 당첨자를 발표하고 22~24일까지 첫 온라인계약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온라인 계약제도 도입으로 계약장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온라인(공인인증과 전자서명)으로 간편하게 계약체결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온라인 계약은 당첨자가 계약금을 입금한 뒤 LH 청약센터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온라인계약 체결 후에는 계약서 및 대금납부확인원과 계약사실확인원까지 즉시 출력할 수 있습니다.

계약자 본인 여부는 공인인증 방식으로 확인하고 위변조 방지코드 인쇄 및 계약서 1회 출력으로 제한해 계약서 온라인 발급에 따른 위변조 위험을 방지 하는 등 보안성도 강화했습니다.

LH는 온라인계약제도를 오는 22~24일 동안 행복주택 1차 모집지구인 서울가좌·인천주안·대구혁신도시 행복주택 입주계약에 최초 적용할 예정입니다.

고령자 등 온라인계약에 어려움이 있는 당첨자를 위해 현장 방문 계약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LH 관계자는 "행복주택 입주민은 낮 시간 짬을 내기 힘든 젊은 계층이 다수여서 온라인계약을 이용하면 학교나 직장에서 편하게 계약체결이 가능해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과의 피드백을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