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권해봄 PD, 일명 '모르모트 PD'가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권해봄 PD가 연극배우 안혁모에게 연기 수업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모르모트 PD(권해봄 PD)는 본격적인 수업을 받기 전 자신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모르모트 PD는 정준하 등 많은 연예인들이 패러디해 유명해진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의 대사 "어이가 없네"를 따라했다.
이어 모르모트 PD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톤으로 대사를 읊어 웃음을 안겼다. 모르모트 PD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끼'의 대사를 읊는가 하면 양정원과 함께 했던 상황극을 경험삼아 자유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거의 매주 '마리텔' 코너에 불려가 모든 분야를 엉성하게 소화하는 권해봄 PD는 이제 '마리텔' 방송에서 빠지면 안 될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마리텔'을 포털에서 검색하면 '모르모트 PD'는 매번 연관 검색어에 올라있고, '마리텔'이 전파를 탄 다음 날 오후까지 '모르모트 PD'가 포털 키워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다.
매번 멍한 표정으로 두리번거리며, 무엇 하나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모르모트 PD'는, 15cm 하이힐을 신은 채 춤을 추고 얼굴이 땀 범벅이 되어가면서까지 복싱을 배우는 등 매번 최선을 다한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의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