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사이먼도미닉(이하 쌈디)이 '츤데레 남자친구'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는 AOMG가 출연했다. 이날 쌈디는 이세영의 ‘츤데레(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뜻의 신조어) 남친’으로 등장해 “여자 혼자 사는 거 티 내나. 위험하게”라며 무심하게 말을 던지며 구두 한 켤레를 현관문 앞에 두는 모습 등을 보였다.
이어 텔레비전을 보던 중 이세영이 “배고파. 치맥 당겨”라고 말하자 “치맥은 무슨”이라면서도 이내 치킨이 든 봉지를 들고 와 “오다 주웠다”라며 '츤데레'의 정석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이세영은 그간 쌈디가 "오다 주웠다"라고 한 말이 실제로 길에서 주은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NL 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