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5]
앵커:하경민
출연:추연환 미래에셋대우 스몰캡 비즈니스팀
오늘 소개해주실 기업은?
- 모나미
문구류 제조 및 유통 업체
모나미는 문구류 제조 및 유통을 하고 있는 소비재 기업이다. 수입 사무용품 국내 유통업체인 ㈜항소(PARKER, WATERMAN 국내 총판)와 생산법인인 ㈜플라맥스, 모나미 타일랜드 등 6개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계열회사인 2개의 생산법인과 국내 협력업체 1곳을 통해 제품 생산을 하고 있으며, 모나미 본사는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모나미의 주력 제품은 1963년 출시한 153볼펜과 유성매직, 네임펜, 보드마카, 플러스펜 등으로 각 카테고리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네임펜과 유성매직, 보드마카는 2015년 수 년만의 가격 인상(10% 이상으로 추정)을 단행하며 동사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모나미의 투자포인트는?
주력 사업 '문구 부문' 매출 성장 본격화
상해모나미 통한 中 수출 증가 지속
고급펜 매출 증가 기대
2016년은 모나미 문구 사업 성장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1) 상해모나미를 통한 중국 수출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고, 2) 고급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상해모나미 매출액은 2014년 32억원(YoY -11%), 2015년 55억원(YoY +72%)에서
2016년 90억원(+64%)으로 예상된다.
1분기 상해모나미 매출액은 11억원(YoY +57%)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했다.
9월에 새학년이 시작되는 중국 특성상 1분기는 문구시장 비수기이며,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을 통한 모나미 기업특판 매출이 1분기에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1) 생활용품매장 MINISO에 공급되는 동사 제품군 확대, 2) 중국 2위 생활용품매장인 '이우 이스'로의 유통채널 확대, 3)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에서의 기업특판 매출이 2분기 이후 본격화되면서 매출 성장이 다시 가속화될 전망이다.
향후 동사의 투자부동산 매각 이슈가 실현될 경우, 유입되는 현금은 차입금 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투자부동산 매각자금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면 모나미의 금융비용 부담은 없어질 전망이다.
당사 수익추정에는 투자부동산 매각이슈는 반영하지 않았다.
모나미의 실적 전망 및 밸류에이션?
모나미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79억원(YoY -2.5%, QoQ +3.3%), 영업이익 42억원(YoY +22%, QoQ +63%), 지배주주순이익 28억원(YoY +57%, QoQ +304%)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컴퓨터소모품 사업부 매출로 인식되는 자회사 모나미이미징솔루션(복합기 임대/판매 및 유지보수) 매출이 동사의 사업축소 정책으로 인해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력사업인 문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주력제품(네임펜, 유성매직, 보드마카)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전년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전술한 주력제품의 2015년 매출액은 142억원 규모이며 15% 수준의 가격인상이 2015년 1월 진행되었으나, 가격인상에 대한 보상측면에서 중간 유통상에 대한 프로모션 비용이 1년간 매출원가와 판관비(판매장려금)에 반영되면서 작년에는 동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지 못했었다.
여전히 저평가된 소비재 기업…PBR 1.1배
2016년 모나미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448억원(YoY +1.3%), 영업이익 129억원(YoY +34%), 지배주주순이익 82억원(YoY +73%)을 기록할 전망이다. 차입금 감소와 이자율 하락으로 인한 이자비용 감소 영향으로 순이익 증가율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2016년 실적 기준 P/E는 10.4배, P/B는 1.1배로 1) 브랜드 가치가 있는 소비재기업이고, 2) 중국 시장 소비재 수출 확대 모멘텀, 3) 동천역(신분당선 연장선) 인근 유통업무단지에 위치한 동사 물류창고(유휴부동산) 가치 상승 가능성 고려시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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