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차 50대 독일 수출...'세계최초 카셰어링 수소차'로 활용

입력 2016-06-10 11:10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카셰어링용 수소전기차를 제공합니다.

현대차는 현지시각 9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린데사의 아고라 사옥에서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셰어링용 ix35 FCEV(투싼 수소전기차) 50대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린데사는 이번에 전달 받은 수소전기차를 오는 16일 새롭게 출시할 계열사 '비제로(BeeZero)'의 무공해(Zero-Emission) 카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비제로는 최근 이동수단의 중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카셰어링'과 '무공해'라는 두가지 트렌드가 합쳐진 신개념 사업으로, 뮌헨과 주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린데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통한 무공해 카셰어링'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수소전기차 최초 양산'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친환경차 시장의 선도 주자로 그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 ix35 FCEV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유럽 13개국에 250대가 넘게 판매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