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최고등급 층간소음 완충재 개발에 성공해 지난달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과 국내 건축 회사인 에스아이판과 공동연구를 추진했습니다.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중 가장 우수한 등급인 1등급(경량충격음 43dB 이하, 중량충격음 40dB 이하)의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는 두께 20~30mm 완충재가 적용되는 기존의 바닥구조와 달리, 층간소음완충재의 두께가 60mm에 달합니다.
스티로폼 단열재(EPS계)와 고무재질 완충재(EVA계)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롯데케미칼의 소재생산기술이 접목돼 생산비용을 30% 가량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고등급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를 실제 아파트에 적용할 경우, 가슴높이에서 농구공을 떨어트리는 정도의 층간소음도 차단할 수 있다" 며 "디자인 뿐만 아니라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개발에도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