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회성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팰리스시티 코오롱하늘채' 등 특화 커뮤니티 단지 관심

입력 2016-06-09 11:20
수정 2016-06-09 16:05


건설사들이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의 특색 있는 구성에 힘을 주고 있다.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단순 주거 공간에서 생활문화공간이 어우러진 공간까지 아파트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보다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수요층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과거 노인정, 놀이터 정도에 그쳤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눈부신 진화를 거쳐 현재는 헬스장, 골프연습장까지도 기본으로 적용되는 추세다. 여기에 몇몇 발빠른 건설사들이 단지 내에 실내수영장이나 캠핑장을 마련해 단지 내에서 여유로운 여가를 보낼 수 있게 하거나 최근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워킹맘 등 맞벌이 가정을 위해 24시간 영유아 보육시설을 마련하는 등 지역 내 보기 드문 커뮤니티 시설로 차별화를 꾀한 단지들도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특화된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들은 실제 분양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월 울산 역세권 지구에 공급된 '울산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은 단지 내에 물을 활용한 테마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인기를 끌었고, 그 결과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 역시 1주일만에 완료된 바 있다.

창원에 공급되는 1,157가구 대단지 '창원 회성 팰리스시티하늘채' 역시 단지 규모에 걸맞은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다수 들여올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은 극대화된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총 10개동, 전체 1,157가구가 실수요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이 단지에는 24시간 영유아 보육시설이 들어서,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출근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에 실내 수영장이 적용되며 단지 앞으로 캠핑장도 위치해 있어 집에서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가족간의 화목한 야외활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카페테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테마파크까지 조성되는 등 타 단지와 차별화된 명품 커뮤니티 설계를 선보인다.

한국토지신탁은 경북 칠곡군에 '칠곡 왜관 태왕아너스 센텀'을 분양 중이다.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1463번지에 지하 2층~ 지상 26층 6개동 전용면적 70㎡, 84㎡의 총 728가구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원어민 영어프로그램 및 영어도서관, 스쿨버스 운행 및 스쿨존까지 설치한 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된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36-8에는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이 공급된다. 정선 내 13년 만의 신규 공급인 이 단지는 24시간 보육시설, 휘트니스, 게스트하우스 등 풍부한 커뮤니티시설이 적용돼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안정적 자금력을 갖춘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았으며 총 299가구, 전용 59~127㎡, 최고 19층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지어진다. 평면설계로는 4Bay, 펜트리 등 혁신설계가 적용되며 최상층에는 고한·사북 지역 최초의 5Bay 펜트하우스도 구성된다.

㈜효성이 평택 소사 2지구 A1블록과 A2블록에 짓는 3,240가구 대단지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단지 규모에 걸맞은 평택 최대 규모의 특화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축구장의 약 8.5배 규모의 테마 조경이 적용될 예정으로 게스트하우스 5개실을 비롯해 대규모 스파, 텃밭, 실내 체육관, 캠핑장 등이 단지 내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총 3,240가구의 대단지로 총 40개동, 지하2층~지상 최고 30층, 전용면적은 59~136㎡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19일(목)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하며 25과 26일(수, 목) 각각 2블록과 1블록의 당첨자 발표에 이어 6월 1~3일(수~금) 3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