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의 금리인하…증권·배당주 '매력'

입력 2016-06-09 13:56
<앵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배당주 역시 낮은 금리에 주목받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1년만의 금리인하소식에 증권업종이 강세입니다 .

오전 11시30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2% 오른 1,728.8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 등 대다수 증권주가 상승했습니다.

증권주는 저금리 수혜주로 분류되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금리 하락 시 채권 관련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건설업종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등의 주가가 오름세입니다.

기준금리가 내리게 되면 대출금리 또한 낮아져 부동산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설업종에 매수세가 늘어난 것입니다 .

전문가들은 또 저금리 시기일수록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중간배당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6월 중간배당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차, SK텔레콤, S-oil 등입니다.

포스코는 지난 3년 연속 주당 2천원을, 삼성전자는 1천원을 중간배당금으로 지급했습니다.

이들 중간배당 기업은 투자수익률도 좋은데요.

2012년 이후 6월에 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6~8월 수익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보다 평균 2.3%포인트 높았습니다.

추가적인 배당 수익을 함께 고려하면 평균 3.1%포인트의 추가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