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마켓 진단
출연 :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美 6월 금리인상 가능성
재닛 옐런 의장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이라는 표현은 이전부터 지속해왔던 것인데,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해 '점진적인 금리인상'의 뉘앙스가 조금은 바뀌었다. 5월 고용지표의 부진이 일시적인지 혹은 추세적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임금상승률의 추가 상승 여부를 확인한 후 9월 즈음에 두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이다.
英 브렉시트 가능성
23일 예정되어있는 영국의 브렉시트 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찬반 의견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최근 탈퇴 의견이 소폭 높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전문적인 예측기관에서는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을 70~80%로 나타냈다. 또한 금융시장에서도 큰 폭의 약세를 보이던 파운드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국민투표가 임박할 시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 및 경제적 혼란이 증대될 수 있다.
韓 6월 금통위 관전 포인트
연초 이후 소비 및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내수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경기판단 변화 여부로서 지켜봐야 한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에 따라 금통위의 운신의 폭이 넓어졌지만, 중국의 경제불안 및 브렉시트 이슈 등 대외 불안요인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이에 대한 금통위의 판단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더불어 지난 5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소수의견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 금통위에서도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발생할 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韓 하반기 경기개선 가능할까?
하반기에도 대외여건이 불투명하고 구조조정의 본격화가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경기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반등으로 인한 신흥국 경기개선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미국과 일본, 유럽, 중국 등 거대국가의 경기에는 하방리스크가 여전히 크다. 또한 대내적인 구조조정 본격화로 인해 실업이 급증할 수 있고, 소비 및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어 하반기 성장률도 2% 중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韓 구조조정의 긍정적 효과를 위해 필요한 노력은?
구조조정으로 인해 부실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국책은행의 자본확충 방안이 확정되었으며, 컨트롤타워가 구축되었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본격화할 기반은 마련되었다고 판단된다. 긍정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우량자산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를 선별하며, 이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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