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사업장 진단·개선' 옴부즈만委 공식 출범

입력 2016-06-08 14:28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환경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옴부즈만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2개의 분과 위원회와 5개의 소위원회로 구성된 옴부즈만 위원회는 앞으로 3년 동안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함께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이행·점검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필요할 경우 위원회 활동을 3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위원장에는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 반올림의 합의로 이철수 서울대 고용복지법센터장이 추대됐으며 이 위원장의 권한으로, 예방의학과 산업보건 분야 전문가인 임현술 동국대 의대 교수와 김현욱 가톨릭대 의대 교수가 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위원회 운영 방침에 대해 이철수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의 토대가 된 합의 내용을 이행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진단과 객관적인 평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 반올림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로 최종 합의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이하 옴부즈만 위원회 명단

◇ 위원장 (이철수 서울대 고용복지법센터장)

◇ 1분과(위원장 임현술 교수)

[물리/화학물질관리소위원회] ▲김치년 연세대 산업보건연구소 교수 ▲김판기 용인대 산업환경보건학과 교수 ▲오정미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김은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건강영향조사소위원회] ▲박수경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관 동국대 의과대학 교수 [건강체계강화소위원회] ▲박종태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정효지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2분과(위원장 김현욱 교수)

[조사연구소위원회]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규정소위원회] ▲박형욱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