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구조조정 대책]'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신설 … 부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

입력 2016-06-08 13:23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우리 산업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산업개혁에 범부처적인 역량 결집을 위해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현재 차관급협의체인 산업 구조조정 대책회의를 부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로 격상시켜 2년동안 운영키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계장관회의의 효율적 심의 등을 위해 기업구조조정, 산업구조조정, 경쟁력강화지원 등 3개 분과를 비공개로 운영할 것"이라며 "관계장관회의가 컨트롤 타워가 돼 구조조정·산업개혁 방향, 구조조정 추진관련 보완대책 등 주요정책 방향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6월 하순 조선업 구조조정 대응 고용지원방안, 8월 조선업 관련 지역경제 지원 종합대책 등을 마련하겠다"며 "아울러 3분기 중에는 기업활력제고법(기활법) 활용 사업재편 지원방안과 조선·해운·철강·유화 등 산업경쟁력 제고방안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관계장관회의는 유 부총리가 주재하고 주형환 산업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