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지대 권선국, "의견 충돌 아닌 성격상의 차이" 해체 이유 발언

입력 2016-06-08 00:56


'슈가맨'에 등장한 녹색지대에 관심이 쏠린다.

7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는 가수 이영현, 손승연과 함께 남성 듀오 녹색지대가 출연했다.

1994년 혜성처럼 등장해 '사랑을 할거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그들은 이후 '준비 없는 이별', '끝없는 사랑'을 내놓으며 수많은 여성팬들을 거느리게 됐다.

하지만 불화로 인해 팀이 해체됐고 권선국은 솔로로 전향했으며 곽창선도 가수 활동을 계속했으나 큰 반응은 없었다.

권선국은 해체 이후 한 인터뷰에서 "부부도 좋지 않은 일이 있으면 다투는 법"이라며 "곽창선과 의견 충돌이 있지는 않았고, 성격상 차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03년 다시 합쳐 '사랑했을 뿐인데'를 발표했지만 또다시 해체,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