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의 원인, 온열질환 주의보

입력 2016-06-07 17:09
수정 2016-06-07 17:31
다한증의 원인 (사진=KBS 비타민 캡처)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다한증의 원인이 관심을 모은다.

다한증의 원인은 복합적인 상황이 맞물려 발병하며 스트레스도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른 무더위로 온열질환 주의보도 내려졌다.

최근 열흘 동안 열사병, 탈진, 실신 등 온열질환자가 전국적으로 30명 넘게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10명 중 9명은 50대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31명 발생했다고 4일 전했다.

온열질환자는 지난달 23~28일에는 14명이었지만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17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전남이 각각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4명, 서울 3명 등이었다.

온열질환자의 87.1%는 40대 이상으로 65세 이상 노인이 41.9%였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실신이 7명이었다. 온열질환은 농어업 등의 종사자가 낮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중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환자의 29.0%는 농림어업 종사자였고 70.1%는 오전 10시~오후 6시 낮에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논밭(41.9%)을 비롯한 야외가 90.0%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어두운색의 옷이나 달라붙는 옷을 피하고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