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오토텍, 무인자동화 시스템·국내외 자동차 생산공정의 조립 및 운반분야 적용

입력 2016-06-07 14:31
▲강춘식 대표는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실천하고 있다.

(주)금강오토텍(대표 강춘식)은 공장자동화 로봇, 물류 운반시스템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혁신형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이 회사는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개발한 물류운반시스템 KA-RUN은 고속주행과 가감속 제어가 가능한 광전송장치 구간통신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무소음과 무분진, 무오염 등 환경 친화적 설비로 단순 반복적인 작업에 따른 근골격 질환 등 산업재해를 최소화해 거래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1986년 창립 이후 적극적인 설비 투자와 다년간의 생산 노하우를 통해 물류자동화시스템 강소기업으로 발돋음했다. 10억원을 들여 생산설비 조립라인 연구용으로 '모노레일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05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30여건의 특허를 비롯해 과학기술 훈장 진보장, 산자부 장관, 국무총리상, 인천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국내외 자동차 생산공정의 조립 및 운반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자동차공장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자동차 등 국내 주요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철강, 식품, 제약 생산 공장 등 국내 물류자동화시스템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다.

▲금강오토텍의 주요 거래처로는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자동차 등 국내 주요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금강오토텍이 성장 비결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철저한 기술개발이다. 기존 무인자동화 시스템은 운반물을 싣고 내릴 때 별도의 장치를 사용하였으나 이 회사가 개발한 시스템은 벨트, 체인, 와이어 등을 이용하여 자체적인 승·하강이 가능하고 천장과 바닥에 설치된 알루미늄 레일 위로 운반물을 실은 전차가 주행해 효율적이다. 특히 'SKY CAR'는 모노레일형 자동화 운반 장치 분야 특허를 획득한 산업시스템으로 1분당 90m 고속 주행이 가능한 무인 자동화 운반 장치다.

또 하나는 사회공헌과 '더불어 경영'이다. 회사에는 대표이사실이 없다. 회의실 한 쪽 구석에 자리한 책상 하나가 강춘식 대표의 공간이다. 상명하달식 명령체계보다는 직원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 권한과 책임을 위임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춘식 대표는 (사)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 후원회 회장(전(재)장기기증운동본부 후원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학사업, 마약퇴치운동, 한국뇌성마비운동, 장애인협회 등을 후원해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