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올해의 연기금 투자자 상' 수상

입력 2016-06-07 14:10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투자전문지인 '더 에셋(The Asset)'이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올해의 투자자' 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해의 투자자상은 글로벌 연기금을 대상으로 운용성과, 포트폴리오 관리 현황, 금융투자 업계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을 수여합니다.

국민연금은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2015년 말까지 연평균 수익률 6.01%을 기록,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저성장·저금리가 고착화되는 여건에서도 4.57%의 운용수익률과 21조7천억 원의 수익금을 시현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2010년 전체 기금의 12.5%였던 해외투자 비중을 2015년 말 24.2%로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자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해 아시아 및 중동 등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거점인 싱가포르사무소를 개소하고 첫 해외 현지 전문운용인력 4명을 포함해 기금운용본부 정원을 36% 늘리는 등 글로벌 운용 역량 확충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문형표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금운용 역량 강화를 통해 수익률 제고와 리스크 관리에 힘써 국민들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성심껏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