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음악대장’ 하현우 칭찬에 눈물 펑펑...뭐라고 했기에?

입력 2016-06-06 11:04


‘복면가왕’ 패널로 활약 중인 개그우먼 신봉선이 ‘음악대장’ 하현우의 칭찬에 감동의 눈물을 터트렸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9연속 가왕의 신화를 쓴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다.

이날 ‘음악대장’은 공일오비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선곡, 방어에 나섰으나 이은미의 ‘녹턴’을 부른 ‘하면 된다 백수탈출’에 패배했다.

20주 동안 왕좌를 지킨 ‘음악대장’의 정체는 록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였다.

하현우는 “정말 더웠다. 이렇게 오래할 줄 알았으면 얇은 옷을 준비할 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며 “오래하면 적응될 줄 알았는데 무대 위에서의 긴장감, 불안감, 공포감, 두려움은 늘 똑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에서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을 보며 힘이 많이 됐다”면서 “신봉선씨를 보며 노래를 불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음악대장’ 하현우는 “신봉선씨가 음악을 감상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영락없는 여성이더라”면서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봉선은 “왜 주책맞게 눈물이 나지”라면서 양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런 신봉선을 보며 김구라는 “참 밑도끝도 없는 눈물이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