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만상' 윤수현, 라디오 DJ 첫 도전...'트로트 알린다'

입력 2016-06-03 16:45


‘꽃길’, ‘천태만상’의 윤수현이 5월 봄 개편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원음방송 라디오 DJ로 발탁됐다.

윤수현은 토, 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트로트 프로그램 <윤수현의 가요세상>을 진행한다.

윤수현은 지금까지 가수 및 리포터 등의 활동은 해왔지만 DJ 도전은 처음으로, “평소 라디오 DJ에 대한 꿈을 꿨었는데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라며 청취자들의 주말 오후 시간을 확실히 책임 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근 트로트 프로그램이 하나 둘 없어지며 트로트 가수들이 노래를 알릴 수 있는 홍보 범위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현역 트로트 가수가 트로트 프로그램의 DJ로 발탁되었다는 것에 트로트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후문이다.

<윤수현의 가요세상>은 수도권 89,7Mhz, 부산 104.9Mhz, 대구 98.3Mhz, 광주 107.9Mhz, 전북 97.9Mhz를 통해 주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전국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원음방송 홈페이지나 원음방송 에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실시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윤수현은 지난 4월, 5월 ‘꽃길’로 성인가요 방송 횟수 1위, 한국가요강사협회가 선정한 애창곡 1위를 지키며 봄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6월부터는 또다른 곡 ‘천태만상’으로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