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 개봉 2주차에 200만 돌파 '연휴 흥행예고'

입력 2016-06-03 14:55


엑스맨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원제: X-MEN: Apocalypse, 감독: 브라이언 싱어, 주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개봉 10일 만인 3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일 29만 관객을 동원하며 '엑스맨'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고,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개봉 10일 만에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회원통계 기준 3일 13시 30분 누적 관객 수 2,000,150명을 기록했다.

신작의 공세가 펼쳐진 개봉 2주차에도 외화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73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흥행 수익 2억 7천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이어 프리퀄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시리즈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엑스맨의 탄생 스토리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프로페서 X', '매그니토', '미스틱' 등 시리즈를 이어 온 핵심 캐릭터들의 성장한 모습을 그려내는 동시에 '진 그레이', '사이클롭스', '나이트크롤러' 등 새로운 엑스맨들의 합류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여기에 단순한 오락적 재미를 넘어 인간과 돌연변이의 갈등, 서로 다른 신념으로 충돌하는 돌연변이 간의 대립과 소수자에게 가하는 다수의 억압과 차별 등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아 드라마와 액션, 깊은 주제의식을 매끄럽게 조화시켜 여타 블록버스터와는 차별화된 면모를 선보인다.

특히 전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선보인 놀라운 모습으로 단숨에 인기 캐릭터에 등극한 '퀵실버'는 이번 작품에서도 신스틸러로 맹활약해 많은 팬을 확보했다.

영화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내용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