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은의 드라마 '미생' 패러디 연기가 화제다.
Mnet '음악의 신2'에서 엉뚱한 김총무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가은은 지난 2일이 방송된 '음악의 신2' 5회에서 '미생' 속 장그래의 대사를 패러디해 눈길을 모았다.
LTE 대표인 이상민은 부서별 업무보고를 지시했고 김가은은 '보노보노'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정리가 안된 PPT로 이상민을 화나게 했다. 이후 급격히 분위기가 가라앉은 김가은은 "혼자라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란 대사로 드라마 '미생' 속 장그래(임시완 분)와 오과장(이성민 분)의 명대사를 패러디하기 시작했다.
"혼자 하지 않는 법을 모릅니다. 모르니까 가르쳐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 주실 수 있잖아요"라며 진지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김가은은 곧 "제가 인터넷 잉여여서 그런 거라면"이라는 마무리로 큰 웃음을 주었다. 뒤이은 개인 인터뷰에서 원래의 시크한 모습으로 돌아가 "제가 미생을 재미있게 봤거든요"라고 말해 '미생'의 한 장면을 패러디했음을 고백했다.
김가은은 시크하고 엉뚱한 김총무 캐릭터에 맞춰 청순한 미모에 어울리지 않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거기에 더해 다년 간의 연기 활동으로 다져진 뛰어난 연기력은 에피소드에 순간적인 몰입도를 더하며 김가은만의 매력과 웃음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가은 연기를 정극 드라마에서도 보고 싶다", "예쁜데 귀엽기까지 한 김가은 매력있다", "마지막 눈물 연기 감동이었다"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Mnet ‘음악의 신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