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소녀 뽀미' 장서희부터 중식이밴드까지 '어벤져스' 캐스팅

입력 2016-06-02 15:45


가족액션코믹무비 <태권소녀 뽀미>가 캐스팅을 완성하고 6월 2일 크랭크인한다.

<태권소녀 뽀미>는 태권도 선수 출신의 엄마와 중2병 사춘기를 겪는 아들을 중심으로 가족들의 갈등과 화합,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로, 태권도진흥재단에서 주최하는 웹·모바일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됐다.

태권도 선수 출신 엄마 '양보미'역은 장서희가 맡아, 차승원과 함께 출연한 영화 <귀신이 산다> 이후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발랄한 작품에 출연한다.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 복수극으로 이미지가 강렬한 장서희는 사실 극 중 선수시절 뽀미언니라 불린 '양보미'처럼 어린이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뽀뽀뽀>의 7대 뽀미언니 출신이다. 특히 경희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인 장서희는 이번 영화에서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태권도에 도전한다. 원조 한류배우로 국내외 드라마, 영화,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서희는 가족드라마인 <태권소녀 뽀미>를 통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장서희와 대치를 이루는 아들 '한철'은 드라마 <마마>,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한 훈남 아역 윤찬영이 맡아 스쿨락밴드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중2병에 걸린 아들로 분해 장서희와 선남선녀 모자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아들과의 다툼으로 상실감에 빠진 '양보미'에게 정신수양을 해주는 '백운도사'역에 이경영이,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를 철학으로 삼는 천하태평 남편에 김진수가, '양보미'의 선수시절 후배이자 아들이 다니는 태권도장 사범으로는 태권도 선수 출신인 아이돌그룹 빅스타의 리더 필독이, '보미'의 선수시절 라이벌역으로는 역시 태권도 선수 출신 배우인 태미가, '보미'의 둘째 아들로는 최근 드라마 <욱씨남정기>에 출연한 최현준이 출연한다.

'한철'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스쿨락밴드의 멤버도 화려하다. 초통령으로 불리는 <보니하니>의 신동우가 오랜만에 연기자로 돌아왔으며, 밴드제이스의 멤버이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박해진 아역을 맡았던 승현과 정환이 그들의 밴드에서처럼 각각 보컬과 기타를 맡았다. 또한 '슈퍼스타K7'으로 명성을 얻은 인디밴드 중식이가 이들의 멘토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공개되지 않은 화려한 카메오 출연진들이 합류할 예정이라, 어떤 장면에서 누가 나타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자아낸다.

<태권소녀 뽀미>는 전직 태권도 선수였지만 평범한 아줌마가 된 주인공이 사춘기 아들 때문에 겪게 되는 어려움을 통해, 이 시대 엄마들과 함께 공감하고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영화는 조금만 더 서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인다면 가족간에 헤쳐나가지 못할 문제가 없으며, 서로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될 것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건전한 작품이라는데 동의해 많은 스탭과 배우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기꺼이 동참했다.

연기파 국민배우에서부터 아이돌, 초통령 그리고 특급 카메오까지 다채로운 캐스팅을 완성한 <태권소녀 뽀미>는 6월 2일 크랭크인하며, 태권도 액션과 신나는 록음악 그리고 통쾌한 웃음이 어우러진 가족액션코미디로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