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과 주온의 대결 '사다코vs카야코' 소름 돋는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6-02 15:32


일본 공포영화 역사상 역대 최강의 프로젝트로 꼽히는 <사다코 대 카야코>가 여름 시즌인 7월 14일 개봉을 확정짓고 소름 돋는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전 세계 6000억원의 흥행신화를 기록한 유명 공포 시리즈 <링>과 <주온>의 대격돌을 그린 <사다코 대 카야코>는 저주 받은 비디오 테이프를 뚫고 나오는 <링>의 원혼 '사다코'와 죽음의 집에 들어서는 모든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주온>의 '카야코'와의 대결을 그린 공포 영화이다.

'사다코'는 초능력 '염사'로 비디오 테이프를 만들어 비디오를 본 사람은 모두 죽게 만드는 <링>의 귀신으로 전 세계에 '사다코 붐'을 불러일으켰으며, '카야코'는 자신의 집 안으로 발을 들이면 그가 누구든지 살해하는 저주 받은 원혼으로 <주온>을 한국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공포 영화 중 하나로 만들었다.

'사다코'와 '카야코'를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사다코 대 카야코>는 저주의 비디오 테이프를 우연히 발견한 '유리'와 죽음의 집 옆으로 이사 온 '스즈카' 두 명의 주인공이 '사다코'와 '카야코' 두 귀신의 저주 속에서 죽음을 면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야기를 담아 기존 <링>과 <주온> 시리즈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반영하면서도 더욱 치밀해진 플롯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다코 대 카야코>는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며 전 세계 6000억원의 흥행 수익을 낸 <링>과 <주온>의 오리지널 팀이 참여한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링> 시리즈의 작가 스즈키 코지와 <주온>의 감독 시미즈 다카시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으며, <링>의 카도카와 영화사와 <주온>의 유니버셜 픽쳐스가 합작해 올 여름 역대급 공포 대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포스터에는 공포스러움을 자아내는 낡은 계단 위 '카야코'의 모습과 우물 속 음산한 '사다코'의 손이 눈에 띈다. 이어 "공포영화 역사상 역대 최강의 프로젝트"라는 카피는 공포 영화를 대표하는 <링>의 '사다코'와 <주온>의 '카야코' 두 귀신 캐릭터를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

<사다코 대 카야코>는 7월 14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