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통의 갈비 맛집이 ‘2TV 저녁 생생정보’에서 소개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의 ‘장사의 신’ 코너에서는 연매출 26억원을 자랑하는 마포 <연남서식당>을 찾아갔다.
낮 12시에 문을 여는 이 가게는 오픈 한 시간 전부터 가게 앞에 줄을 선 손님들로 늘 북새통을 이룬다.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소갈비 구이’. 이 고기를 먹기 위해서라면 1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힘들지 않다고.
60년을 이어오며 입소문을 타다보니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손님까지 이 가게를 찾는다. 의자가 없어 서서 먹어야하고 밥과 김치조차 판매하지 않아 인근 슈퍼에서 사다 먹어야 하지만 불편함을 토로하는 손님은 단 한명도 없었다.
오히려 손님들은 “서서먹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먹는 것 때문에 다리 아픈 건 잊어버릴 수 있다” “어릴 때 추억이 생각난다”며 좋아했다.
이에 사장님은 “시설이 낙후됐는데도 이렇게 찾아주시니 보답하는 건 입으로 들어가는 행복을 드리는 것밖에 없다”며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