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분양시장에 시선 돌린 수요자들, 스테디셀러 학세권아파트 인기

입력 2016-06-01 18:00


천안 학세권 품은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선착순 동, 호수 지정 분양 중

지난달 전국 분양시장에 신규 물량의 공급이 이뤄진 가운데 전세난에 매매전환으로 눈길을 돌린 세입자들이 많아졌다. 올 봄 분양시장에서는 기존 아파트 매매보다 새롭게 지어지는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이는 올해 주택담보대출 등 규제 등에 대한 부담감 상승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분양시장의 경우 중도금 대출 등 건설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학세권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았다. 내 집 마련의 조건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교육 환경을 비롯해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 등을 갖춘 주거시설이 우수한 분양 성적을 기록한 것.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특성상 학주근접을 갖춘 아파트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학교 등 교육시설이 단지에 인접한 아파트의 경우 학원 등 교육 인프라의 확충이 빠른 데다 수요가 풍부해 환금성도 뛰어나다. 최근에는 걸어서 등하교가 가능한 도보통학권에 위치하는 아파트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자녀의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시 당국이 각종 교육 관련 지원 계획을 밝히며 교육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천안시 분양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역에서는 동문건설의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이 빠른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동문건설이 선보인 대단지 아파트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의 사업지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81, 477번지 일원으로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2층의 총 2,144세대 규모의 전 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현재 59m²형은 마감된 상태로 72m², 74m², 84m²형만이 일부 남아 있는 가운데 잔여물량 한정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1순위 6.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의 청약 성적은 학세권 아파트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단지 주변에 신안초, 천안중, 천안중앙고, 단국대 천안캠퍼스, 호서대, 상명대, 백석대 등이 밀집해 자녀 교육을 위한 여건이 잘 마련돼 있다는 평가다.

단지에서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가까워 인접 도시 진출입이 수월하며 수도권 전철 천안역을 비롯해 KTX천안아산역,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자리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1번 국도 이용도 편리하다.

아파트 인근에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영화관, 단국대학병원, 대전지방검찰청 등이 인접해 있으며 천안의 명산인 태조산 등산로와 오룡웰빙파크(예정) 등 여가를 위한 환경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생활체육센터, GX룸, 주민자치공간, 휴게라운지, 멀티룸, 북카페, 키즈카페, 수유실, 다목적룸, 독서실, 취미실,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등이 입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재미와 안전, 여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17개 특화 힐링존도 체계적인 단지 계획 하에서 조경과 함께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59m²형이 마감된 가운데 72m², 74m², 84m²형만이 일부 남아 있지만 지속적으로 밀려오는 문의에 잔여 물량이 언제 소진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해당 단지는 우수한 청약 성적을 바탕으로 분양을 이어가고 있는 현장으로 현재 일부 분양분에 한해서만 선착순 동, 호수 지정 분양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오래 전부터 크레인과 중장비들을 배치해 준공을 위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견본주택에는 막바지 물량 소화를 위한 상담이 한창이다. 조합원 이주 및 착공 등 꾸준히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한 결과 전체적인 사업일정에 있어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현재 주택전시관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531번지에서 만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