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에서 5만4700여 가구가 분양됩니다. 이는 지난달 분양실적인 4만260가구 보다는 36%, 지난해 6월(3만8201가구)보다는 43%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 달 전국 분양예정(공공분양·임대 포함) 아파트 물량은 총 77개 단지, 6만5074가구입니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5만4742가구입니다.
권역 별로는 수도권 53개 단지 3만5631가구, 지방 24개 단지 1만9111가구 규모이고, 오피스텔도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2171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인 장위뉴타운(1,365가구)를 시작으로 답십리14구역(351가구), 상도1구역 재건축(406가구)등이 분양에 들어갑니다.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 시흥은계 등 공공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소리 리얼투데이 주임은 "물량이 늘어난 만큼 시장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입지와 분양가 등을 고려한 선별적 청약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지난 5월 청약에 나선 총 62개 단지 중 1순위 청약 미달 단지는 30곳에 달했습니다. 특히 전남 진도 ‘진도청림모드니애’, 충북 청주 ‘한마음서희스타힐스’는 청약자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